'악당'이 된 SD 스타, 이미지 쇄신할 수 있을까

김정연 온라인기자 2022. 9. 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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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타티스 주니어.게티이미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빈축을 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 시각)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약물 혐의를 언급했다.

그는 이날 “전적으로 나의 무지로 일어난 일”이라며 “팬들을 위해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지금 이 기분을 기억하고, 다시는 같은 상황에 부닥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약물 혐의로 실망감을 안긴 팬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한 것이다.

조 머스그로브(29)는 이날 타티스 주니어의 발언에 대해 “사람은 항상 실수한다. 중요한 것은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이해하는 것”이라며 “타티스가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지만, 한 번의 실수로 그의 삶 전체를 규정할 순 없다”라고 말했다.

매니 마차도(30)도 타티스 주니어를 응원했다. 마차도는 “나는 그가 어린 나이라고 면죄부를 주고 싶진 않지만, 그는 자신의 잘못을 정확히 인지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타티스 주니어는 훌륭한 일들을 앞으로도 할 수 있다. 그는 팬들을 위해 할 일이 많은 사람이고,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달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80경기 출장 징계를 받았다. 당시 그는 백선증 치료를 위해 복용했다고 해명했지만, 팬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또한 아버지 페르난도 타티스가 “사소한 일로 징계했다”고 주장해 비난 여론은 더욱 확산됐다.

이에 타티스 주니어는 피터 세이들러 샌디에이고 구단주, A.J. 프렐러 사장, 밥 멜빈 감독을 직접 만나 사죄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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