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개막 5경기 득점포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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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이후 5경기째 득점포 침묵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2~23 EPL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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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이후 5경기째 득점포 침묵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2~23 EPL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지난달 6일 사우샘프턴과의 1라운드(4-1 승)에서 풀타임을 뛰며 역전 결승 골의 도움을 기록,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던 손흥민은 이후 2∼4라운드에선 선발로 출전한 뒤 모두 70분대에 교체되며 골이나 도움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은 다시 교체 없이 90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시즌 첫 득점포는 또 한 번 다음 기회로 미뤘다.
토트넘은 전반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10분 토마시 수첵에게 동점 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2연승을 멈춘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개막 이후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 승점 11로 아스널(승점 15), 맨체스터 시티(승점 13)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웨스트햄은 1승 1무 3패로 승점 4를 쌓는 데 그쳐 14위에 자리했다.
손흥민-해리 케인-데얀 쿨루세브스키의 공격진을 가동한 토트넘이 전반 11분 상대 핸드볼 파울에 따른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얻을 뻔했다.
왼쪽에서 날아온 이반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받았을 때 상대 수비수 에런 크레스웰의 팔에 공이 맞아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그러나 이후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전반 22분 웨스트햄의 역습 상황에서 미카일 안토니오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혀 가슴을 쓸어내린 토트넘은 전반 34분 상대 수비수 틸로 케러의 자책골에 힘입어 앞서 나갔다.
역습 상황에서 쿨루세브스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케인에게 패스했고, 케인이 골대 앞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을 향해 공을 낮게 연결했다.
손흥민이 발을 갖다 대면 골이 될 만한 상황이었으나 길목에 있던 케러의 발을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이 기록됐다.
이번 개막 이후 첫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에게는 아쉬울 법한 장면이었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후반 10분 동점 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 스로인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받은 안토니오가 띄운 공을 따낸 수첵이 절묘하게 트래핑한 뒤 때린 오른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8분 특유의 빠른 왼쪽 측면 돌파 이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굴절되며 위로 벗어나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최근 경기에서 후반 이적생 히샤를리송을 교체 카드로 활용할 때 주로 손흥민을 뺐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이날은 후반 31분 쿨루세브스키 대신 히샤를리송을 투입해 앞서가는 골을 노렸으나 끝내 터지지 않았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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