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무장관 회의서 러와 특별비자 협정 중단 합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가운데, 27개 EU 회원국과 러시아 간 특별 비자(발급 촉진) 협정 중단이 31일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는 EU와 러시아 간 관광객의 비자 발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2007년 맺은 비자 촉진 협정만 중단하는 것으로, 전면적인 비자 발급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페테르 시자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부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가운데, 27개 EU 회원국과 러시아 간 특별 비자(발급 촉진) 협정 중단이 31일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EU의 외교장관 격인 조셉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러시아와의 관계는 평소와 같을 수 없으며, 협정은 완전히 중단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AFP 통신은 전했다.
보렐 대표는 "이제 EU 회원국의 신규 비자 발급 건수는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더 어려워지고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는 EU와 러시아 간 관광객의 비자 발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2007년 맺은 비자 촉진 협정만 중단하는 것으로, 전면적인 비자 발급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페테르 시자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부연했다.
러-EU 간 2007년 맺은 특별 비자 협정은 러시아 관광객이 EU 국가 한 곳의 비자를 받으면 솅곈조약이 적용되는 다른 EU 국가 입국을 어디든 가능토록 허용한 협정을 말한다.
보렐 대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 이후 러시아에서 이웃 국가로 넘어가는 국경 통행량이 상당히 증가했다.
이와 관련, 보렐 대표는 "이웃 국가들에 안보 위험이 되고 있다"며 "또한 우리는 많은 러시아인이 마치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듯 여가와 쇼핑을 위해 여행하는 것을 보았다"고 비판했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불륜 추정 중년 남녀, 가게 탈의실 같이 들어가려 해…면티 산 후 '스타킹 버려달라'고"
- 불면증 여친에 6시간 동안 프로포폴 20번 놔준 의사…여성 사망 공분
- "배달된 생간 먹고 속 울렁울렁, 응급실 갔다…업주는 '왜 환불?' 화내더라"
- 진시몬 "막내 아들, 외국서 혼자 있다 심장마비 사망…임종 못해" 눈물
- 女초등생 집단폭행 뒤 성추행도…포천 중학생들 "돈 주면 되잖아요" 뻔뻔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자필 서명 받고 가입…파양비 요구 안 했다"
- "4번 외도 후 가출한 전남편, 돌아와서 오열…상간녀 못 잊겠다고"
- 서울 유명 한식당 천장 '와르르'…손님 머리에 떨어져 뇌진탕[CCTV 영상]
- 친정엄마와 산책 중 남편 외도 목격…母, 현장서 심장마비 사망
- 이천수 "뉴스룸서 은퇴 발표 후 '20억 줄테니 오라'…이미지 탓 번복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