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해진 기술특례상장 뚫은 바이오 5총사 '주목'

박윤예 2022. 8. 31. 18: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평균 R&D 비용 두배
거래소 특례상장 평가모델 소개
올 들어 기술특례 방식으로 상장한 제약바이오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증권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올해 기술특례로 상장한 제약바이오 종목은 과거보다 한층 깐깐해진 심사 과정을 통과한 데다, 수년간 연구개발(R&D)에 매진해온 노력이 조만간 결실을 볼 것이란 기대감도 높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관련 업종 주가가 많이 빠진 상태라 저가 매수 기회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반면 금리가 더 오를 것이란 분위기 속에 제약바이오주의 주가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제기된다. 3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 특례 상장기업 5곳의 상장 전 3년 연구개발비는 평균 282억원으로, 작년 바이오 특례 상장기업 8곳(142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바이오 특례 상장기업 가운데 상장 전 3년 R&D비는 보로노이(748억원), 루닛(359억원), 에이프릴바이오(229억원) 순으로 높게 나왔다. 다만 바이오에프디엔씨(42억원)와 애드바이오텍(30억원)은 평균보다 적었다.

2~3년 전에는 비상장 바이오사가 벤처캐피털(VC) 펀딩을 기반으로 R&D 투자를 많이 받을 수 있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2015년 이후 본격화된 벤처 투자를 기반으로 성장한 비상장 바이오사에서 이제는 투자의 결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세미나를 열고 새로운 평가 모델 개발 및 평가 프로세스 개선 내용을 소개했다. 거래소는 평가 항목 간 상충·중복 요소 제거를 통한 신뢰성 제고, 평가 항목 배점 기준 제공, 평가 가이드라인 마련을 제시했다. 또 평가 기관의 독립성 강화와 통일된 평가 양식 제공, 평가 기관에 대한 포상 등을 제안했다.

[박윤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