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절벽에 경기지역 7월 중개업소 개업 1년새 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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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며 경기지역에서 지난달 개업한 부동산중개업소 수가 최근 1년 사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도내에서 새로 문을 연 부동산중개업소는 265곳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월별 통계로는 가장 적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거래량이 크게 줄고 있지만, 중개업소 수는 유지되며 중개업소의 경영악화가 심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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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며 경기지역에서 지난달 개업한 부동산중개업소 수가 최근 1년 사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도내에서 새로 문을 연 부동산중개업소는 265곳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월별 통계로는 가장 적었다.
지난해 같은 달(359곳)보다는 94곳 줄어들었다.
올해 7월보다 적은 달은 지난해 9월(306곳), 올해 3월(307곳), 지난해 8월(325곳) 순이다.
지난달에는 255곳의 중개업소가 폐업해 도내 전체 중개업소는 3만2천746곳에서 3만2천756곳으로 10곳 늘어나는 데 그쳤다.
최근 1년 새 매월 평균 98.3개의 중개업소가 증가한 것에 비하면 10분의 1 에 가까운 수준이다.
거래량도 감소세가 이어지며 중개업소 1곳당 평균 거래량은 2분기 기준으로 2020년 8.3건, 2021년 7.7건, 2022년 6.5건 등을 나타냈다.
거래량 감소가 가장 큰 지역은 의왕시(7.1%), 가평군(6.4%), 양주시(6.0%) 등이었고 과천시(1.4%), 연천군(1.7%), 김포시(2.1%) 등은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도내 부동산중개업소의 과반인 50.5%가 개업한 지 채 5년이 안 된 저년차 점포로 분석되기도 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거래량이 크게 줄고 있지만, 중개업소 수는 유지되며 중개업소의 경영악화가 심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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