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대 항공사 사상 최대 적자..코로나 · 환차손 영향

김용철 기자 2022. 8. 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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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대 항공사들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고 계면신문 등 현지 언론이 3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에어차이나, 동방항공, 남방항공 등 중국 3대 항공사들은 올해 상반기 총 497억 위안(약 9조 6천4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동방항공은 매출이 44.2% 감소한 194억 위안(약 3조 7천500억 원), 적자 폭은 187억 위안(약 3조 6천3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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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대 항공사들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고 계면신문 등 현지 언론이 3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에어차이나, 동방항공, 남방항공 등 중국 3대 항공사들은 올해 상반기 총 497억 위안(약 9조 6천4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에어차이나의 매출액은 240억 위안(약 4조 6천500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6.4% 감소했고, 적자액은 194억 위안(약 3조 7천7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 같은 적자 폭은 작년 연간 규모를 웃돌고 코로나19 발생 이전 3년간 벌어들인 이익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동방항공은 매출이 44.2% 감소한 194억 위안(약 3조 7천500억 원), 적자 폭은 187억 위안(약 3조 6천3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남방항공의 매출액과 적자액은 각각 408억 위안(약 7조 9천200억 원)과 115억 위안(약 2조 2천300억 원)이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확산한 코로나19와 상하이 등 도시 봉쇄의 영향이 컸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3대 항공사의 평균 탑승률은 80% 이상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60%대에 그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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