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PC 판매 부진에 기대 못 미치는 실적..주가 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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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C 업체인 휴렛팩커드(HP)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수요 둔화를 반영해 HP는 실적 전망도 하향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퓨처럼리서치의 다니엘 뉴먼 대표 애널리스트는 "HP가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좋은 EPS를 보여줬지만 거시경제 압박을 피하진 못했다"며 "폴리 인수를 계기로 게임, 컴퓨터 주변장치 분야에서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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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포함 개인시스템 부문 매출 3% 줄어
판매량은 노트북 32% 급감..데스크톱 1% 올라
"개인 소비자 수요 둔화 예상보다 빨라"

미국 PC 업체인 휴렛팩커드(HP)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실적 전망도 낮췄다. 개인 소비가 악화하는 가운데 기업 수요도 줄어들 조짐이 나타나서다.
HP는 “2022회계연도 3분기(지난 5~7월) 매출이 147억달러(약 19조6800억원)를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매출(152억9000만달러) 대비 4% 줄었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추정치(155억9000만달러)에도 미달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12억달러) 대비 10% 감소한 10억8000만달러(약 1조4500억원)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1.04달러로 시장 전망치(1.03~1.08달러)에 부합했다.
핵심 사업인 PC를 포함한 개인시스템 부문 매출이 101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 줄었다. 개인 고객 위주인 소비자 부문 매출이 20%나 줄어든 반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업용 PC 부문 매출은 7% 늘었다. 제품별로 보면 노트북 판매량이 32%나 급감했다. 데스크톱 판매량은 1% 늘었다. 프린터를 포함한 인쇄 부문 매출은 46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
개인 고객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가 기업 고객들에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게 HP의 설명이다. 엔리케 로레스 HP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소비자의 수요 둔화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라지고 있다”며 “기업 고객들이 제품 주문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 둔화를 반영해 HP는 실적 전망도 하향했다. 2022회계연도 4분기(8~10월) EPS를 0.79~0.89달러로 예상했다. 월가 전망치(1.04달러)를 밑돈다. HP는 29일 “영상 장비 전문업체인 폴리의 인수를 마무리했다”고도 발표했다. 인수 규모는 33억달러(약 4조4200억원)다.
실적 발표 후 30일 HP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6.33% 하락한 29.1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40.34달러)보다 28% 낮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퓨처럼리서치의 다니엘 뉴먼 대표 애널리스트는 “HP가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좋은 EPS를 보여줬지만 거시경제 압박을 피하진 못했다”며 “폴리 인수를 계기로 게임, 컴퓨터 주변장치 분야에서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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