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작년 764만 쌍 결혼..35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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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국에서 764만여 쌍이 결혼해 3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31일 중국 민정부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혼인 신고 부부는 전년보다 6.1% 감소한 764만 3천 쌍이었습니다.
중국 혼인신고 부부는 2013년 1천346만 9천 쌍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서 2019년 927만 3천 쌍, 2020년 814만 3천 쌍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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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국에서 764만여 쌍이 결혼해 3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31일 중국 민정부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혼인 신고 부부는 전년보다 6.1% 감소한 764만 3천 쌍이었습니다.
1986년 관련 통계가 발표된 이래 35년 만에 최저로 800만 쌍을 밑돈 건 2002년(786만 쌍) 이후 19년 만에 처음입니다.
중국 혼인신고 부부는 2013년 1천346만 9천 쌍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서 2019년 927만 3천 쌍, 2020년 814만 3천 쌍으로 줄었습니다.
결혼 연령은 높아져 작년 결혼한 사람 가운데 30세 이상자는 438만 4천 명으로 전체의 48.2%를 차지했습니다.
이 비중은 2005년 18.7%, 2010년 30.8%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광둥성 인구발전연구원 둥위정 원장은 현지 언론 제일재경과 인터뷰에서 "주택 구입비 등 지출 부담이 커진 데다 젊은이들의 결혼관이 바뀌면서 결혼 건수가 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중국 민정국 홈페이지 캡쳐,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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