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백 장갑차 호주 수출 가능성..노르웨이도 K2전차 우수 판단"

노석조 기자 2022. 8. 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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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장 국회 출석
"레드백, 내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상"
총 50억달러 규모
'레드백' 장갑차. /뉴스1

한국의 레드백(Redback) 장갑차가 호주에 수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호주에는 현재 레드백 (장갑차)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데 호주 측 예상은 9월 중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된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레드백을 호주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화디펜스가 만든 레드백은 최신 보병전투장갑차다. 적의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먼저 감지하고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동방어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화디펜스는 호주와 최대 1조900억원 규모에 달하는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작년 12월 맺은 데 이어 레드백 장갑차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엄 청장은 “노르웨이에 K2(전차)를 수출하는 사안은 10월 중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장비가 우수하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엄 청장은 폴란드 정부와 체결한 무기수출 이행계약에 관련해서는 “지난 26일 K2 전차 180대의 이행계약을 완료했으며 총괄 계약에는 1000대가 포함됐다”며 “현지 생산을 통해서 (180대를 제외한) 나머지 물량이 계약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K-9 자주포는 112문에 대해 이행계약을 체결했고, 672문을 현지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방사청장의 이 같은 보고에 일부 의원은 방산 수출 공개는 신중해야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의원은 “어느 국가나 적성국가가 있고 대립이 심하기 때문에 대부분 수출할 때 입을 다물고 있고 방산협력이라고 표현한다”고 했다. 호주 정부는 한국 장갑차 도입 검토에 대해 아직 일반에 공개되길 바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레드백은 지난해 10월 호주 육군의 최첨단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 도입 사업(LAND 400 Phase3)의 최종 시험평가를 마쳤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두고 독일 라인메탈과 각축 중이다. 총사업 규모는 50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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