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집값 상승세 둔화..전문가들 "집값 과대평가 상태"

김용철 기자 2022. 8. 31.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집값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어제(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집값 지표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6월에 18%(연율 환산 기준) 올라 5월(19.9%)보다 상승폭이 작아졌습니다.

그러나 두 지수 모두 각각 19.1%와 20.5%를 기록했던 5월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집값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어제(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집값 지표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6월에 18%(연율 환산 기준) 올라 5월(19.9%)보다 상승폭이 작아졌습니다.

10대 도시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6월에 17.4%, 20대 도시는 18.6% 각각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두 지수 모두 각각 19.1%와 20.5%를 기록했던 5월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플로리다주 탬파는 6월에 집값이 35% 급등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마이애미도 33%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높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주택 매수세에 악영향을 주면서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도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 19∼25일 1주간 5.55%로 1년 전보다 2.68%포인트 급등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로 갈수록 집값 상승폭이 더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기존 주택 중위가격은 40만 3천800달러(약 5억 4천500만 원)로 1년 전보다 10.8% 상승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