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도 '카카오T'로 차량 호출.."22개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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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다음 달부터 유럽에서도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지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모빌리티 로밍은 카카오T 앱으로 해외 현지 이동 수단을 호출하는 서비스입니다. 현재는 일본과 동남아 7개국 등 총 8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유럽 서비스는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기업 '스플리트'와 제휴해 유럽 최대 모빌리티 서비스 중 하나인 '볼트' 차량 호출 서비스를 연동해 운영합니다.
먼저 독일에서 다음 달 7일부터 택시와 볼트 등 현지 차량 호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10월에는 유럽 22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등 일부 지역에선 교통약자 서비스, 반려동물 이용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독일 로밍서비스 이용료는 호출 당 2천500~3천 원이고 다른 국가 서비스 이용료는 서비스 시작 시 확정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사업실 신동훈 실장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카카오T 로밍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끊김 없는 이동을 지원하며 전 세계 이동 수요를 포괄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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