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부산 도심서 흉기 휘두르며 세력다툼..조폭 73명 검거

송인호 기자 2022. 8. 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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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세력다툼을 벌인 지역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부산지역 2개 폭력조직 조직원 등 73명을 검거해 2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파는 2019년 1월부터 2년간 신규 조직원 14명을 영입한 데 이어 2021년 5월 부산진구의 한 거리에서 B파 조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집단폭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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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세력다툼을 벌인 지역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부산지역 2개 폭력조직 조직원 등 73명을 검거해 2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조직은 지역 최대 폭력조직 자리를 놓고 신규 조직원을 경쟁적으로 영입하는 등 수십 년 동안 대립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파는 2019년 1월부터 2년간 신규 조직원 14명을 영입한 데 이어 2021년 5월 부산진구의 한 거리에서 B파 조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집단폭행을 했습니다.

또 조직원이 탈퇴하려 하면 집단폭행으로 응징했습니다.

B파도 비슷한 기간 신규 조직원을 22명 영입해 세 불리기에 나서던 중 지난해 5월 A파로부터 동료 조직원이 흉기 집단폭행을 당하자 부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A파 조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보복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보복 폭행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고 1년 넘게 수사를 벌여 관련자들을 검거했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조폭들은 불법 성매매 업소 6곳을 운영한 사실도 드러나 이와 관련한 범죄수익금 1억2천만원을 특정해 법원에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 신원 보호와 피해자 보호·지원 제도를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부산경찰청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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