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신지민 "'날 받아줄까' 걱정, 39kg까지 살 빠져"..결국 오열('두번째세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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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계'로 활동을 재개한 그룹 AOA 출신 신지민이 관객들을 마주하고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에는 신지민이 출연해 2년 만의 복귀를 알렸다.
신지민은 2020년 AOA 전 멤버 권민아를 따돌렸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한편, '두 번째 세계'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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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에는 신지민이 출연해 2년 만의 복귀를 알렸다.
신지민은 2020년 AOA 전 멤버 권민아를 따돌렸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그는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 그룹 탈퇴를 선언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그로부터 2년이 흘렀다. 그는 근황에 대해 “집에서 불도 안 켜고 멍하니 있다가 아무것도 못 하고 잠도 잘 못 잤다. 그래서 언니가 옆에서 같이 자줬다. 그냥 시간이 흘렀다”고 밝혔다. 이어 “살이 엄청 빠지더라. 39kg까지 찍혔다. 사람도 안 만나고 인터넷 없이 몇 달을 살았다. 낚시를 하면 그냥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라. 그게 좋았다”고 했다.
음악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당장 노래하라고 하면, 사실 저는 불안한 상태다. 뚫고 나가야 하는 일은 맞고 앞으로 노래를 하긴 할 거다. 계속 이렇게 있을 수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다시 날 받아줄까 그 두려움과 걱정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은퇴를 번복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는 언니의 우려에 “그냥 열심히 하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언니가)직업을 불명예스럽게 끝냈다는 것에 굉장히 마음을 썼었다. 언제가 마지막이 됐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서 잘해야 한다”며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테이지 뒤에서 엄청난 긴장감에 휩싸인 그는 “‘내가 나오면 실망하실 것 같아’라는 생각도 들고 너무 긴장돼서 가사를 자꾸 복기했다. ‘관객분들이 아무 반응이 없으면 어떡하지’ 생각이 제일 크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정작 무대에서는 ‘VVWD’를 흠 잡을 데 없이 소화했다.
노래를 마친 그는 자신을 “신지민”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너무 오랜만에 해서 지금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때 몇몇 관객이 “멋있었다”, “보고 싶었다”며 환호했다. 그는 벅찬 감동에 눈물을 쏟았다.
한편, ‘두 번째 세계’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두 번째 세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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