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BTS 공연장 배 띄운다"

윤파란 2022. 8. 3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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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는 10월 방탄소년단 부산 공연에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부산시가 바다에 배를 띄워 관객을 실어나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윤파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열릴 부지입니다.

길이 100미터, 폭 40미터의 초대형 무대가 설치되고 공연장은 울타리로 둘러싸입니다.

좌석만 5만 개, 뒤편에는 입석 관객 5만 명을 수용합니다.

옛 한국유리 공장 땅으로 진입로는 왕복 2차선 좁은 도로입니다.

교통 대란이 불 보듯 뻔한 상황.

대중교통은 도보 15분 거리의 동해선 일광역뿐입니다.

부산시는 2만 대 규모로 거점 주차장을 확보하고, 주변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산역 앞 여객터미널에서 공연장까지 배를 띄우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하루 숙박이 가능한 크루즈선과 관객 수송용 소규모 선박을 검토 중입니다.

[조유장/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 "쾌속정이라든지, 작은 유람선을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해서 공연장까지 오실 수 있도록…"

또 숙박업체들의 바가지요금 논란에 대해 점검에 나서는 한편

또 공연장 주변에 야영장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부산 기장군 관계자] "숙박업소가 부족해서 문제가 많으니까 일시적으로 텐트존을 운영할 수 있는지 검토해 보라고 (지시가) 내려왔어요. 텐트를 가져오신 분들이 하룻밤 주무실 수 있게…"

부산시는 이번 공연에 170개 국제박람회 기구 회원국의 주요 인사와 가족 등 3천500명을 초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파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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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파란 기자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03188_35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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