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료 1억유로에 드디어 안토니 품었다..공격진 보강

이석무 2022. 8. 30. 2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드디어 공격수를 영입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다급해진 맨유는 결국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전 소속팀이었던 아약스로부터 젊고 유망한 공격수 안토니를 데려왔다.

당초 맨유는 아약스에 안토니의 이적료로 8000만유로(약 1082억원)를 제시했다.

안토니를 팀의 주축으로 생각한 아약스가 이를 거절하자 맨유는 이적료 금액을 높여 다시 제안해 거래를 성사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안토니.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드디어 공격수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브라질 축구대표팀 신예 안토니(22)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와 안토니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토니의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아약스에 이적료 총액 1억 유로(약 1350억원)를 지불한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로 알려졌다.

안토니는 올 시즌 재도약을 노리는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6번째 선수다. 앞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 왼쪽 측면 수비수 타이럴 말라시아,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영입했다.

하지만 공격진에는 이렇다할 선수를 보강하지 못했다. 여전히 유럽 챔피언스리그 참가팀으로 떠나길 원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공격수 보강은 필수였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다급해진 맨유는 결국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전 소속팀이었던 아약스로부터 젊고 유망한 공격수 안토니를 데려왔다.

1억 유로라는 이적료가 오버페이라는 비판도 쏟아졌다. 하지만 맨유 구단은 텐 하흐 감독의 요청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만큼 현재 팀 상황이 절실한 것도 사실이었다.

당초 맨유는 아약스에 안토니의 이적료로 8000만유로(약 1082억원)를 제시했다. 안토니를 팀의 주축으로 생각한 아약스가 이를 거절하자 맨유는 이적료 금액을 높여 다시 제안해 거래를 성사시켰다.

안토니 역시 맨유행을 간절히 원했다. 심지어 아약스 구단 훈련에 불참할 정도로 이적 의지를 분명히 했다. 결국 아약스도 안토니의 맨유행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왼발잡이로 주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를 맡고 있는 안토니는 지난해부터 브라질 대표팀에 부름을 받고 있다. 2020년 상파울루를 떠나 아약스에 입단했다.지난 2021~22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