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측정기·로봇창문닦이..성동구선 빌려 쓴다

이성희 기자 2022. 8. 3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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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공유센터에서는 불법카메라 탐지장비와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을 측정할 수 있는 라돈측정기 등 필요하지만 자주 쓰지 않고 또 비싸서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장비를 빌릴 수 있다. 이곳에는 이 같은 공유물품 770여개가 구비돼 있다.

성동구는 ‘성동공유센터’ 거점배송지를 기존 5곳에서 올해 5곳을 추가해 총 10곳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도선동 2곳, 옥수동 2곳, 성수동 3곳, 금호동·마장동·사근동에 각각 1곳 등이다.

물품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성동공유센터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물품을 예약하고 신청한 날짜에 맞춰 가까운 거점지로 가면 된다.

성동공유센터는 2017년 문을 연 서울지역의 유일한 단독 공유센터다. 전동드릴 등 공구뿐 아니라 음향기기나 탁구대도 마련돼 있다. 텐트 등 캠핑 물품도 빌릴 수 있다.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최근 마련한 로봇창문닦이도 인기다. 시중에서 10만원대에 거래되지만 성동공유센터에선 2000원이면 빌릴 수 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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