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 임금 협상 잠정 합의.. 2년 연속 무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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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사가 기본급 9만8000원(호봉 승급분 포함)을 인상하고 경영 성과급 200%+400만원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기아 노사는 30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0차 본교섭에서 이같은 내용의 임금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기아 노사는 생산·판매 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 브랜드 향상 특별 격려금 150만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 시장 상품권 25만원, 수당 인상을 위한 재원 마련 등의 내용도 잠정 합의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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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사가 기본급 9만8000원(호봉 승급분 포함)을 인상하고 경영 성과급 200%+400만원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기아 노사가 2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협상에 잠정 합의한 것은 1998년 현대차그룹 인수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 노사는 30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0차 본교섭에서 이같은 내용의 임금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기아 노사는 지난 6월부터 매주 2~3회 실무 및 본교섭을 진행해 2개월여 만에 합의점을 찾았다. 조합원은 다음달 2일 잠정 합의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기아 노사는 생산·판매 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 브랜드 향상 특별 격려금 150만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 시장 상품권 25만원, 수당 인상을 위한 재원 마련 등의 내용도 잠정 합의안에 담았다. 미래 변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응하고 종업원의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코로나발(發) 경기 침체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사가 합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미래차 시장 선점과 생존을 위해 노사가 한발씩 양보했다”며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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