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혜 작품전 '꺼지지 않는 삶, 시들지 않는 사랑'

신경훈 2022. 8. 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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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유명혜 작품전 '꺼지지 않는 삶, 시들지 않는 사랑'이 서울 종로2가 갤러리공간미끌에서 31일 개막한다.

물들인 천 위에 맨드라미의 다양한 형상을 유화물감으로 그린 작품 20여 점을 오는 9월11일까지 선보인다.

그 위에 유화물감으로 그림을 그려, 몽환적인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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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혜_꺼지지 않는 삶, 시들지 않는 사랑
서양화가 유명혜 작품전 '꺼지지 않는 삶, 시들지 않는 사랑'이 서울 종로2가 갤러리공간미끌에서 31일 개막한다. 물들인 천 위에 맨드라미의 다양한 형상을 유화물감으로 그린 작품 20여 점을 오는 9월11일까지 선보인다.
 작가는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맨드라미 꽃을 보고 걸음을 멈추었다. 과거 골목이나 가정집 화단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져버린 맨드라미 꽃잎이 유씨에게 말을 거는 듯 했다. 붉은 꽃들이 완전히 잊고 지냈던 소녀 시절의 두근거리는 감정들을 소환해내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작가는 맨드라미를 그려나갔다. 식물로서의 맨드라미가 아닌, 세상에 물들지 않은 본래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맨드라미를 창조했다.
 
유명혜_꺼지지 않는 삶, 시들지 않는 사랑
유씨는 “맨드라미를 보며 젊은 시절의 열정이 가득 차오르는 느낌을 받았다”며 "붉은 꽃들을 통해 내 안에 깊숙이 숨어 있던, 젊은 시절의 생명력과 열정을 드러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작품 제작 과정은 모두 수작업이었다. 다양한 종류의 천에 물감으로 물을 들이고 말린 뒤 틀에 붙였다. 그 위에 유화물감으로 그림을 그려, 몽환적인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전시기획자 조주영씨는 “유씨의 작품들은 염색한 천 위에 유화를 그려, 이질적인 두 세계를 교묘하게 어우러지게 했다”며 “공예적 작업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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