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CL바이오그룹 "NK면역세포 활용 치료제 개발 주력..글로벌 시장 확장"
-NKCL바이오그룹 신동화 회장 인터뷰
"최근 RK-NKTM 세포치료제의 전임상이 완료돼 면역 케어 사업이 진일보하게 됐습니다.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입증하게 된 셈이죠. 면역을 테마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바이오기업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NKCL바이오그룹 신동화 회장의 말이다.
NKCL바이오그룹은 세포배양기술 기반으로 인체의 면역체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자연살해세포로 알려진 'NK세포' 배양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NK세포 자동배양시스템을 구축하고 NK면역세포를 활용한 NK세포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 회장은 "최근 RK-NKTM 세포치료제의 전임상이 완료돼 면역 케어 사업이 진일보했다. RK-NKTM으로 활성화된 NK면역세포는 자가면역세포로써, 인체에 부작용이 거의 없고, 내성이 생기지 않으며, 유방암·폐암·간암 및 신장암에서 화학항암제(Cisplatin) 대비 높은 항암 효과 등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 회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사업현황에 대해 소개해 달라.
▶NKCL바이오그룹(이하 NKCL)은 10여 년 동안 NK세포 배양기술을 활용한 '개인맞춤형 면역 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궁극적인 사업목표로, 일상생활에서의 면역증진 및 기존 의료체계에 면역케어를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더 나아가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RK-NKTM 세포치료제의 전임상이 완료돼 면역케어 사업에 진일보하게 됐다. RK-NKTM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은, 누드마우스에 이식된 인간 유래의 유방암·폐암·간암·신장암 세포주에 대해 식약처 임상시험인증기관에서 6주간 반복 독성 및 회복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RK-NKTM Kit로 배양하여 활성화된 NK면역세포는 독성이 없는 안전성이 확보됐음을 확인했다.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입증하게 됐다.
-10여년 간 NK 세포 치료제를 연구·개발해오고 있는데 기술력과 성과가 궁금하다.
▶NKCL의 주요 경쟁력은 배양과정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NK세포 GMP 자동 배양시스템이다. 자동배양시스템은 NK세포 배양에 최적화된 배양환경을 스스로 찾아내어 기존의 고급 인력을 대체하고 생산효율을 100배 이상 향상했다. 현재 GMP 인증절차가 진행 중인 첨단의 자동배양센터를 바탕으로 NK세포치료제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향후에는 글로벌 수준의 제조설비를 갖추기 위해, NK세포에 관련한 특허 출원을 통한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와 동시에 NK세포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들의 세포치료제 시장 진출에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NKCL은 지난 RK-NKTM 세포치료제의 전임상을 통해 높은 항암효과와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NKCL의 RK-NKTM 자가면역세포 치료제는 말기암 환자의 면역세포의 경우에도 RK-NKTM Kit를 이용해 100억~400억 개의 활성화된 RK-NKTM 자가면역 세포를 얻을 수 있으며, RK-NKTM Kit로 활성화 및 증식된 NK면역세포는 최소 30~98%의 높은 암세포 살해활성도를 나타내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NKCL은 NK세포 치료제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NKCL바이오그룹이 세계적 전문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NK면역세포치료제 대중화를 위해 인공지능을 도입한 배양 자동화시스템 시설과 체계를 확장했는데 NK면역세포치료제 대중화를 위한 계획은.
▶NK세포를 활용한 NK세포치료제는 암세포에 대하여 표적치료 능력을 갖춘 차세대 항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NKCL만의 독자적인 세포배양 기술을 적용해 NK세포의 증식력을 약 100배 이상 높이고 기존 NK세포 활성도를 향상해 항암효과를 크게 높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NK면역세포치료제의 기존 생산방식은 배양의 전 과정을 전문화된 고급 연구원 인력에 의존하고 있어 높은 가격과 생산능률 저하 등으로 인한 진입장벽이 있었다. 반면 NKCL의 AI를 도입한 자동배양시스템은 현재 GMP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기존 수동 생산방식 대비 100배 이상의 생산성을 높여 고가의 면역세포치료비를 획기적으로 낮춰 대중화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K세표치료제 연구개발과 임상연구를 위해 한양대학교 및 국내 협력병원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세포치료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로드샵, 숍인숍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는데 총판이나 대리점에 대한 반응은? 그리고 온라인 채널에 대한 현황 및 확대 계획도 궁금하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NK세포 배양기술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면역상품의 경우 개인별 면역력 측정과 컨설팅 서비스를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 거점의 센터를 구축하여 당사의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 체험 및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NK세포 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한 면역케어 서비스의 경우 기존의 의료체계에 면역케어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도록 지역 거점의 협력 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에는 당사가 지향하는 '개인맞춤형 면역케어 플랫폼'이 구축되는 경우 NK면역센터(치료센터, 검진센터)를 중심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개인 맞춤형 면역케어 플랫폼에 대한 설명한다면.
▶NKCL 사업의 핵심은 바로 면역케어를 표방하는 바, 개인별로 질병에 대한 면역환경이 상이함을 근간으로 개인별 맞춤형 면역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연구-생산-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면역케어 플랫폼에는 치료 이전에 건강한 일상생활 속에서 개인별로 면역력을 강화하도록 면역푸드, 면역워터뿐만 아니라 피부면역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함께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비전과 목표는?
▶코로나19 이후 바이오산업은 다시금 관심을 받으며 K-바이오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NKCL은 미래 바이오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을 면역케어를 중점으로 NK세포치료제의 연구개발 및 생산 프로세스 정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NKCL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필리핀, 일본, 중국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인허가·유통채널 발굴·네트워크 비즈니스에 대한 글로벌 원스톱 협력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세계 GMP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자동배양센터의 인증 절차가 하루 빨리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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