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대응 '정부합동대책반' 가동

송욱 기자 2022. 8. 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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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응하기 위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정부합동대책반'을 가동합니다.

안 본부장은 오늘(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외교부·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개최한 긴급 통상추진위원회를 주재하면서 "오늘 통상추진위원회를 계기로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정부합동대책반을 가동하고 수시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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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응하기 위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정부합동대책반'을 가동합니다.

안 본부장은 오늘(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외교부·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개최한 긴급 통상추진위원회를 주재하면서 "오늘 통상추진위원회를 계기로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정부합동대책반을 가동하고 수시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본부장은 "미국 내 정치경제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대미 양자 협의도 추진하겠다"며 "한미 양자 간 협의를 통한 조속한 해결을 최우선으로 모색 중이나 통상규범 분쟁 해결 절차 검토도 병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전기차 보조금 차별조치는 우리 기업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독일, 일본 등의 자동차 업계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며 "우리와 유사한 상황에 있는 국가들과 다자공조를 통해 해결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안 본부장은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무역대표부의 캐서린 타이 대표를 비롯한 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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