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북 태도 바꾸면 미 · 중과 협력해 전폭적 지원 끌어낼 것"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2. 8. 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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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지금의 태도만 바꾼다면 미국, 중국 등과 협력해 국제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장관은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새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북한이 호응에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권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정착시키며 남북의 경제적 번영을 실천적으로 모색하는 제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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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지금의 태도만 바꾼다면 미국, 중국 등과 협력해 국제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장관은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새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북한이 호응에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권 장관은 "북한이 우리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해서 건설적인 자세로 대화에 나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어떤 의제에 어떤 자리라도 대화의 문만 열린다면 직접 뛰어갈 각오"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정착시키며 남북의 경제적 번영을 실천적으로 모색하는 제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이 제기하는 소위 체제안전 문제 등도 한미 간 협조를 바탕으로 북한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북한이 우리의 제안에 대해 폄훼와 거부 입장을 견지하는 데 대해서는 "안타깝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역대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보수정권은 약속 자체에 인색했고 진보정부는 약속을 실천할 능력이 부족했다"고 평가하면서,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의 어떤 정부보다 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자유·민주·평화·인권 등 인류 보편의 가치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의 발전적 계승을 위한 공론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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