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군, 최전방 섬 접근 중국 드론에 신호탄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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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군 병사가 초소 위까지 접근한 중국 드론에 돌팔매질하는 장면이 공개돼 '무대응 논란'이 일자 일단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모양새지만 군사적 긴장 격화 속에서 중국군에 자칫 공격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는 타이완군 진먼방어사령부는 어제(29일)(현지시간) 오후 4시쯤 진먼다오(金門島) 부속 섬인 스위(獅嶼) 인근 해상 통제 구역에서 민간 드론 한 대를 발견해 미리 정해진 대응 절차에 따라 신호탄을 사격하자 무인기가 중국 본토 샤먼 방향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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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군이 자국 최전방 섬에 접근한 중국 드론을 신호탄으로 쫓아냈습니다.
타이완군 병사가 초소 위까지 접근한 중국 드론에 돌팔매질하는 장면이 공개돼 '무대응 논란'이 일자 일단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모양새지만 군사적 긴장 격화 속에서 중국군에 자칫 공격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는 타이완군 진먼방어사령부는 어제(29일)(현지시간) 오후 4시쯤 진먼다오(金門島) 부속 섬인 스위(獅嶼) 인근 해상 통제 구역에서 민간 드론 한 대를 발견해 미리 정해진 대응 절차에 따라 신호탄을 사격하자 무인기가 중국 본토 샤먼 방향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군은 중국 드론이 스위에 200m 거리까지 접근했으며 당시 고도는 30m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샤먼시와 불과 3.2㎞ 떨어진 곳에 있는 진먼다오는 타이완 안보의 최전선인 곳으로 타이완 본섬과 멀어 타이완에는 방어가 매우 어려운 조건입니다.
이번 신호탄 사격 대응은 최근 타이완 최전방 도서에 중국 드론의 출현이 잦아졌지만 군 당국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타이완 내 비판 압력이 고조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중국 샤먼시로부터 4.5㎞ 떨어진 얼단다오(二膽島)의 경계 초소에서 근무하던 타이완군 병사가 상공에 나타난 중국 드론에 돌을 던져 쫓아내려고 한 모습이 촬영된 영상이 SNS에 공개돼 타이완에서는 왜 총기로 격추하지 않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어제 관할 지역을 침범하는 중국의 무인기를 격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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