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민의힘 의총..새 비대위 전환 위한 당헌당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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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30일) 오전 10시 반 의원총회를 열어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논의합니다.
오늘 의총에서는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논의가 주가 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비대위 지도부는 어제 권 원내대표가 향후 새로운 비대위 출범 전까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맡아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상임전국위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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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30일) 오전 10시 반 의원총회를 열어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논의합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법원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정지 결정으로 지도부 공백 사태가 발생하자 추석 전까지 새로운 비대위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오늘 의총에서는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논의가 주가 될 전망입니다.
법원이 당의 '비상상황'을 인정하지 않아 이준석 전 대표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만큼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상 비상상황 요건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현행 국민의힘 당헌 제96조 1항은 비대위 전환 요건과 관련해 '당 대표가 궐위되거나 최고위원회의 기능이 상실되는 등 당에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경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최고위원 2분의 1 사퇴',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 사퇴' 등으로 구체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의총에서는 당헌당규 개정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당 법률자문위원장 유상범 의원이 구체적 개정 내용에 대해 의원들에 보고한 이후 자유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난 27일 의총에서 5시간 넘는 마라톤 토의가 벌어졌던 만큼, 오늘 의총에서도 당헌당규 개정 내용과 향후 당의 진로와 관련한 격론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국민의힘 비대위 지도부는 어제 권 원내대표가 향후 새로운 비대위 출범 전까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맡아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상임전국위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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