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중국의 타이완 해협 '뉴노멀' 시도 용납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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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관은 현지시간 29일 중국 드론의 타이완 침입과 관련해 "타이완 해협에서 새로운 표준 (New normal)을 만들려는 시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소통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잇따른 중국 드론의 타이완 관할지구 침입에 대한 질문에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전후해 중국은 이 지역에서 '뉴노멀'을 세우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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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관은 현지시간 29일 중국 드론의 타이완 침입과 관련해 "타이완 해협에서 새로운 표준 (New normal)을 만들려는 시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소통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잇따른 중국 드론의 타이완 관할지구 침입에 대한 질문에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전후해 중국은 이 지역에서 '뉴노멀'을 세우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커비 소통관은 "중국은 이 같은 '뉴노멀'에 맞추기까지 이 지역에서 온도를 끌어올리려 한다"며 "공개적으로 언급했다시피 우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존중은 변함없으며,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은 타이완관계법에 따라 타이완의 자기방어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지난 주말 미 해군 미사일 순양함의 타이완해협 항해와 관련해 "우리는 국제법을 존중하고 있다"며 "중국도 동일하게 행동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펠로시 의장의 이달 초 타이완 방문 이후 중국의 강력한 군사 도발이 뒤따르며 긴장은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황입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타이완 관할 지역에 중국 드론이 모두 23차례 출현했다면서, 경고에도 퇴각하지 않을 경우 격추 등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지난 주말 펠로시 하원 의장 타이완 방문 이후 처음으로 미 해군의 미사일 순양함 2척이 타이완해협을 항해하기도 했습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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