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벌떼입찰로 받은 공공택지, 환수조치 등 제재방안 검토"

이소은 기자 2022. 8. 29. 2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택지 벌떼입찰과 관련해 제재방안 또는 환수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강민국 국민의 힘 의원이 벌떼입찰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전반적인 제도 개선과 동시에 잘못된 필지들에 대한 제재방안 또는 환수조치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벌떼입찰은 페이퍼컴퍼니 또는 계열사를 동원해 공공택지를 낙찰 받는 행위를 뜻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택지 벌떼입찰과 관련해 제재방안 또는 환수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강민국 국민의 힘 의원이 벌떼입찰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전반적인 제도 개선과 동시에 잘못된 필지들에 대한 제재방안 또는 환수조치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벌떼입찰은 페이퍼컴퍼니 또는 계열사를 동원해 공공택지를 낙찰 받는 행위를 뜻한다. 강 의원에 따르면 2017~2021년 추첨으로 공급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택지 178필지 중 호반 대방 중흥 우미 제일 등 건설사 5곳이 67필지(37%)를 낙찰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반 18필지, 우미 17필지, 대방 14필지, 중흥 11필지, 제일 7필지 등이다. 이들 5개 건설사가 가진 계열사는 총 186개에 달했다.

원 장관은 "2020년 7월 전매금지하는 조처를 하고 2021년도에는 추첨이 아니라 경쟁평가 방식을 도입했지만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이 안되고 있다"며 "조사한 결과 101개 당첨된 택지 중 직접 택지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71개, 페이퍼컴퍼니로 밝혀진 게 10개로 전반적으로 문제 투성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한 근본적 제도마련과 함께 이미 벌떼입찰로 받은 택지들에 대해서도 아직 전매 전인 만큼 근본적인 제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부연했다.

[관련기사]☞ 싸이 떠나는 소속 가수들…제시→현아·던도 "전속계약 만료"조은숙 "며칠간 혼수상태…정신 잃을 만큼 아팠다""전국~ 노래자랑!" 김신영이 잇는다…故송해 후임"강호동·김희애가 이웃" 이지혜 이사간 집, 어디?이상운 "암 수술날 아내는 골프 쳐"…7년 기러기 생활→이혼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