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부터 비..수도권엔 시간당 30mm 집중호우

고재원 기자 2022. 8. 29.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일 새벽부터 31일 오전 사이 전국에 비가 쏟아진다.

30~31일 사이 남서쪽의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진입하며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비가 집중되는 시기와 지역은 아침과 낮 사이에는 수도권,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충청북부와 경북 북동부, 오후부터 31일 새벽까지는 강원 지역으로 시간당 30㎜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서 은행 낙엽이 비바람에 흩날리는 가운데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30일 새벽부터 31일 오전 사이 전국에 비가 쏟아진다. 수도권의 경우 30일 아침부터 낮까지 시간당 3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후부터는 충청 북부와 경북 북동부, 강원에 이 같은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충청 북부와 경북 북동부는 30일 밤까지, 강원은 31일 새벽까지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30~31일 사이 중부지방·전북북부·경북북부·서해5도·울릉도·독도 30~80㎜, 전북남부·전남·경북남부·경남·제주 5~40㎜로 예상된다. 경기남부·강원남부·강원중부산지·강원북부산지·충청북부·경북북동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120㎜ 이상도 예상된다.

현재 우리나라 서쪽과 동쪽, 남쪽 모두에 고기압이 자리했다. 북쪽은 공간이 열려 있어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올라오면서 기존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부딪혀 비구름대가 만들어졌다. 29일 오전 중부지방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 이유다. 30~31일 사이 남서쪽의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진입하며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비가 집중되는 시기와 지역은 아침과 낮 사이에는 수도권,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충청북부와 경북 북동부, 오후부터 31일 새벽까지는 강원 지역으로 시간당 30㎜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8일 밤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시속 33㎞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기상예측모델마다 태풍 힌남노의 경로를 다르게 예측하는 등 태풍의 진로가 불확실한 상태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