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기 살인' 희생자는 '아이들'..KBS, 피해자 전수 추적

8월 31일이면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발생한 지 11년입니다.

궂은 비가 내린 오늘(29일) 오전, 가습기 살균제 유족과 피해자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보고 싶어도 더는 볼 수 없는 소중한 가족을 떠올리며 추모공원에 이들을 기리는 작은 나무를 심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 인정 사망자는 1,066명. 이 가운데 9살 이하 어린이는 189명 입니다. 여기에다, 아직도 피해 판정이 나지 않아 기다리다 세상을 떠난 어린이도 138명이나 됩니다.

KBS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찾아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관련 알려지지 않은 숫자들입니다.

KBS는 오늘(29일)부터 이틀 동안 뉴스9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전수 분석을 통해 과연 피해자들은 누구였고 어떤 이들이었는지 밝히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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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김은재 기자 (eoe61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