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중소상공인과 온라인 '착한상점'
쿠팡이 중소 상공인과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전문관인 '착한상점'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착한상점은 기존에 쿠팡이 중소 상공인과 진행한 상생 기획전이 '기획전' 하위 카테고리에 배치되던 것과 다르게 별도로 상위 판매 페이지에 개설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중소 상공인은 해당 페이지를 통해 자사 상품을 쿠팡 고객에게 홍보·판매할 수 있다. 쿠팡은 온라인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기업, 창업 기업, 사회적 기업 등 각 계층의 중소 상공인이 쿠팡 고객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쿠팡은 착한상점을 비롯한 기존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자체적인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동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이번 착한상점을 통해 기존에 진행해왔던 중소 상공인과 상생 활동을 본격 강화하는 만큼 고객들 관심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마케팅 지원을 통해 전국 중소 상공인과 동반 성장을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쿠팡의 소상공인 파트너 수는 2015년 대비 13배 가까이 늘었으며, 판매 품목 수는 2019년 대비 523% 증가했다. 지난해 쿠팡에서 이뤄진 중소 상공인 총거래금액은 8조1000억원에 이른다. 쿠팡이 추진 중인 지역 중소 상공인 상생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은 지난해 매출이 2019년 대비 177% 성장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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