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태실, 대구시 지정문화재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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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은 연경동 산135번지 일원에 위치한 '광해군 태실'이 대구시 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30일간 예고 기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태실의 태함에 안치된 태항아리와 태지석은 1991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돼 용인대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구청은 태실이 시 지정문화재로 확정될 경우 한 차례 실패했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신청에도 도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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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북구청은 연경동 산135번지 일원에 위치한 '광해군 태실'이 대구시 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30일간 예고 기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북구청은 지난 2013년부터 이곳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문화재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해왔다.
구청 측에 따르면 광해군 태실은 광해군이 태어나고 6년 뒤인 1581년에 건립됐다.
광해군 태실은 조선왕실의 생명존중사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는 것이 구청 측의 설명이다.
2018년에는 아기태실과 가봉태실의 구조가 모두 확인된 첫 사례로 알려지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태실의 태함에 안치된 태항아리와 태지석은 1991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돼 용인대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기존 위치에서 온전히 보존돼 조선 왕실의 장태문화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청은 태실이 시 지정문화재로 확정될 경우 한 차례 실패했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신청에도 도전할 방침이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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