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강 디렉터님, 제 기획이지만 너무 힘들어요"

문원빈 기자 2022. 8. 29.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넥슨의 대표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이 '진의 월드와이드 핸섬', 일명 알파벳 이벤트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알파벳 이벤트란 지난 25일 개최된 '진의 월드와이드 핸섬!' 이벤트를 뜻한다.

 즉, 불꽃 알파벳 상자를 획득한 후 필요한 알파벳을 뽑아야 하는 이중의 수고, 일명 '컴플리트 가챠' 방식인데 획득조차 너무 어려우니까 이벤트를 진행하는 유저들이 경악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핵심 불꽃 알파벳 상자 드랍률 극악에 메이플 유저들 경악
- 알파벳 이벤트를 기획한 BTS 진

넥슨의 대표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이 '진의 월드와이드 핸섬', 일명 알파벳 이벤트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 기획에 참여한 BTS 진조차도 고충을 토로할 정도다. 

알파벳 이벤트란 지난 25일 개최된 '진의 월드와이드 핸섬!' 이벤트를 뜻한다. 자신의 레벨 범위 몬스터를 처치할 경우 정해진 확률에 따라 알파벳 상자와 불꽃 알파벳 상자를 얻을 수 있다.

두 가지 상자를 열면 각종 알파벳이 나온다. 이를 조합해서 JIN, WORLD, WORLDWIDE, HANDSOME, WORLDWIDEHANDSOME라는 5가지 단어를 모두 완성해야 한다. 중복되는 알파벳은 그 수에 맞춰 획득해야 한다. WORLD와 WORLDWIDE를 조합하려면 W가 3번 쓰이니까 총 3개의 W가 필요하다 

해당 스펠링을 완성하면 단어에 따라 카르마의 검은 환생의 불꽃, 경험치 3배 쿠폰(15분), 마테킹 교환권, 블랙큐브 교환권, 극한 성장의 비약, 카르마 스타포스 17성 강화권, 메이플 포인트 3만 교환권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유저들의 시선은 '카르마 스타포스 17성 강화권'에 집중됐다. 평범한 카르마 스타포스 17성 강화권이 아닌 200제 아이템에도 사용 가능한 강화권이었기 때문이다. 아케인셰이드 무기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시세도 대폭 상승했다. 

유저들은 이 강화권으로 아케인셰이드 무기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었다. 하지만 17성 아케인셰이드 무기를 향한 설렘은 오래 가지 않았다. 몬스터 처치 시 그나마 일반 알파벳 상자는 어느 정도 드랍되지만 불꽃 알파벳 상자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안 나온다.

알파벳 H, M, N. R은 불꽃 알파벳 상자에서만 정해진 확률에 따라 나온다. 즉, 불꽃 알파벳 상자를 획득한 후 필요한 알파벳을 뽑아야 하는 이중의 수고, 일명 '컴플리트 가챠' 방식인데 획득조차 너무 어려우니까 이벤트를 진행하는 유저들이 경악한 것이다.

드랍률 확인을 위해 기자도 아이템 드랍률 증가 효과를 76% 정도 올린 후 사냥을 진행했다. 첫 번째 재획(2시간의 뜻하는 메이플 용어)에서는 불꽃 알파벳 상자 3개를 획득했다. "이게 맞나? 너무 적은데"라는 생각으로 두 번째 재획에서는 2개가 드랍됐다.

2재획, 3재획 동안 총 5개의 불꽃 알파벳 상자를 획득했고 그것을 열었더니 H 3개, N, M이 각각 1개씩 나왔다. H는 2개 필요하니까 1개는 꽝이다. "어차피 캐릭터를 꾸준하게 육성할 테니까 언젠가 모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보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이벤트인데 "유저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난이도는 조금 아쉽다"라는 생각이 더 크게 느껴졌다.

유저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런 이벤트 안 했으면 좋겠다", "양심이 있으면 드랍률을 올려줘라", "직장인이라 게임할 시간이 부족해서 보상을 다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논란 많은 컴플리트 가챠 방식을 굳이 했어야 하나?", "원기 형이 라이브로 다 모으기하면 인정한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해당 이벤트를 기획한 출근용사 김석진(방탄소년단 진)도 SNS에 목소리를 냈다. 진은 "저 메이플스토리라고 제가 기획한 이벤트 있는데 그거 하고 있어요. 이제 절반 모음. 메이플 반성해라"며 팬들에게 고충을 토로했다.

팬들은 "겜주님 그거 절반이 아니에요. 이제 시작입니다", "이걸 하고 계시네 힘내세요", "마지막 1개가 진짜 시작입니다", "화이팅", "이 형도 우리랑 같이 잡혔어", "함께 고통을 즐겨요" 등 이벤트에 대한 소감을 공감하고 응원을 전했다.

 - 팬들에게 이벤트 소감을 전한 BTS 진 (출처: BTS Weverse)

 

moon@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