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코리아, "교육부터 취업까지" 인재양성 프로그램

정윤아 2022. 8. 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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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코리아는 자동차 판매를 넘어, 미래의 책임 있는 리더 양성이라는 철학을 한국에서 뿌리내리기 위해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자동차 전문 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19기는 BMW 공식 딜러사에 소속돼 전문 교육을 받게 되며, 2023년 3월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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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BMW 아우스빌둥 발대식(사진=BMW그룹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BMW그룹 코리아는 자동차 판매를 넘어, 미래의 책임 있는 리더 양성이라는 철학을 한국에서 뿌리내리기 위해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자동차 전문 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BMW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자동차학과가 있는 대학교에서 선발된 우수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기술 교육과 장학금을 제공하고, 졸업 이후에는 BMW 공식 딜러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18기 수료식과 19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18기 학생 총 67명이 참석해 수료증을 전달 받았으며, 발대식에는 19기로 선발된 자동차학과 재학생 103명이 참석했다.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19기는 BMW 공식 딜러사에 소속돼 전문 교육을 받게 되며, 2023년 3월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BMW그룹 코리아는 2004년 8개 대학교와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36개 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2022년 현재까지 총 1530명의 학생들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BMW 공식 딜러사에 입사했다.

아울러 2017년에는 한독상공회의소와의 협약을 통해 독일의 이원화 직업 기술 교육 제도 '아우스빌둥'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 인재 양성에 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우스빌둥은 제조 및 기술 강국인 독일의 성공 비결로 꼽히는 일-학습 병행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학교는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양성하고, 여기에 필요한 교육 비용 및 실습 환경을 기업에서 지원한다.

또 교육 기간 동안 참가 학생들은 참여 기업과의 정식 근로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 환경을 제공 받게 된다.

국내 도입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다.

참가 학생들은 아우스빌둥에 참여하는 기업 현장 실무 교육(70%)과 대학 이론 교육(30%)을 결합한 총 3년간의 커리큘럼을 이수한다(군복무 포함 총 5년).

실무에 필요한 기술 교육과 그 배경이 되는 이론 교육이 연동된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참가 학생들은 직업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을 키우면서 숙련된 전문가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과정 수료 후에는 전문 학사 학위 및 독일연방 상공회의소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서, 해당 브랜드에서 부여하는 자체 인증서(BMW 주니어 테크니션)를 획득하며, 최종 평가 합격 시 근무했던 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다.

한국의 아우스빌둥 과정은 독일 및 아우스빌둥을 도입한 나라에서도 동일하게 인정되기 때문에 국내를 넘어 향후 해외 취업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전체 아우스빌둥 인원 중 절반 이상인 348명을 BMW의 7개 공식 딜러사를 통해 정식 선발했다.

지난 5월에는 아우스빌둥 제1기 졸업생 31명을 배출하는 결실을 맺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직종을 확대해 기존의 일반 정비 분야뿐만 아니라 판금과 도장 분야에서도 채용이 새롭게 이루어져 일자리 창출 및 청년 고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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