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에 누워 교사 촬영'..홍성 모 중학생, 교권 침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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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에서 한 중학생이 수업 도중 교단 위 누워 휴대전화기를 들고 판서하는 교사를 촬영하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충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 누리소통망(SNS)에 한 남학생이 교단에 누운 채 수업 중인 여성 교사를 휴대전화기로 촬영하거나 검색하는 듯한 12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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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에서 한 중학생이 수업 도중 교단 위 누워 휴대전화기를 들고 판서하는 교사를 촬영하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충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 누리소통망(SNS)에 한 남학생이 교단에 누운 채 수업 중인 여성 교사를 휴대전화기로 촬영하거나 검색하는 듯한 12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교사는 이 학생의 행동을 무시한 채 수업에 집중했고, 다른 학생들도 이 학생을 말리지 않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학생이 교사를 상대로 동영상·사진을 촬영했는지, 휴대전화로 검색을 했는지 등은 아직 상세히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교권 침해 등 논란이 불거지자 학교 측은 해당 영상을 내리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 당국은 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중학교를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이 수업 중 교탁 인근 콘센트에 휴대전화기 충전케이블을 꽂아 놓고 충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지도위원회를 열거나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교권 침해 부분이 있는지 등을 챙겨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성명을 내고 "문제의 사안은 수업 중에 벌어진 '교사의 교육권에 대한 침해'라고 판단한다"며 "도교육청이 제대로 진상 조사를 벌이고 합당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사회관계서비스망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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