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증시, 실적·에너지 변동성 헤지로 대응해야..코스피 상단 2600"

박경현 2022. 8. 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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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코스피지수가 2350~2600선으로 예상됐다.

증시 대응 전략은 실적과 에너지 변동성 헤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업종 전략은 △내년 증익 업종 △실적 성장 방어주 △에너지 헤지 방어주 위주로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9월 주식시장은 실적 변수 관점에서 2023년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화학, IT하드웨어, 기계, 화장품과 실적 성장 방어주(통신, 필수소비재), 에너지 헤지 방어주(도시가스 중심 유틸리티)로 대응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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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업종 전략, 내년 증익 업종·실적 성장 방어주·에너지 헤지 방어주"

29일 신한금융투자는 내달 코스피 전망 상단은 현재 12개월 선행 EPS에 PER 10.3배 수준인 2600포인트로 제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9월 코스피지수가 2350~2600선으로 예상됐다. 증시 대응 전략은 실적과 에너지 변동성 헤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신한금융투자는 내달 코스피 전망 상단을 현재 12개월 선행 EPS에 PER 10.3배 수준인 2600포인트로 제시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P 500 대비 역사적 디레이팅 상황에서 KOSPI PER 추가 상승 여력은 존재한다"며 "지수 하단은 밸류에이션 하위 10% 수준인 2350선이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지수가 중요 저항선에 부딪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코스피도 중요 저항선에 부딪히는 모습이다. 피보나치 되돌림 첫 저항선, 낙폭 23.6% 되돌림을 의미하는 저항선이다. 코스피 기준으로 2510포인트 내외다. 해당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면 다음 저항선인 2600대 중반까지 상단을 열어둘 수 있다. 코스피도 미국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현재 저항선 안착 여부가 반등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9월 주식시장 방향성을 결정하는 변수들로 △미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선회 기대가 빨랐는지 △유럽 에너지 대란은 정해진 미래인지 △중국은 경기 하강을 되돌릴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 대해 "9월 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면서도 "파월 의장 연설이 내년 금리인하 기대를 되돌릴 정도로 구체적이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럽의 에너지 대란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점은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유럽이 우려대로 겨울 시즌 에너지 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경우 세계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수밖에 없다"며 "유럽 에너지 대란은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가능성을 일축할 수 있는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아울러 중국 경기는 한국 주식시장에 환율, 기업이익 전망치 등에 큰 영향을 미친기에 내달 국내 증시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현재 증시 전략으로 내년을 기약하는 업종과 에너지 변동성 헤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업종 전략은 △내년 증익 업종 △실적 성장 방어주 △에너지 헤지 방어주 위주로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지수 상단과 점차 가까워진 시장 상황에서 이제는 실적을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는 국면"이라며 " 2023년 이익 추정치 하향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내년에도 그림을 그려갈 수 있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및 내년 실적 하향 변화율이 크지 않으면서 내년 이익 증강류이 높은 업종으로 대응할 국면이다. 이를 산포도에서 고려하면 화학, IT하드웨어, 통신, 기계, 화장품, 필수소비재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헬스케어, 자동차는 올해와 내년 실적 흐름이 큰 폭으로 움직이지 않고 안정적인 업종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11월 이후 난방 시즌을 앞두고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재점화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포트폴리오에 방어주 비중을 확보해야 하며, 에너지 변동성을 헤지할 수 있는 방어주라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노 연구원은 "9월 주식시장은 실적 변수 관점에서 2023년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화학, IT하드웨어, 기계, 화장품과 실적 성장 방어주(통신, 필수소비재), 에너지 헤지 방어주(도시가스 중심 유틸리티)로 대응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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