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보이스피싱 일당 34명 검거..30억 이상 중국 총책에게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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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하며 32억여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국내 총책과 현금 수거책, 전달책 등 34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국내 총책 A씨 등 13명을 범죄 단체 가입 및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A씨 등 국내 총책 2명은 중국 총책의 지시를 받아 국내에서 현금 수거책 등 조직원을 모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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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하며 32억여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국내 총책과 현금 수거책, 전달책 등 34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국내 총책 A씨 등 13명을 범죄 단체 가입 및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금융기관과 수사 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53명에게 32억여 원을 받아내 중국 총책에게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 등 국내 총책 2명은 중국 총책의 지시를 받아 국내에서 현금 수거책 등 조직원을 모집했습니다.
이렇게 모집된 현금 수거책 등은 피해자들에게 대면으로 현금을 받아 지하철 보관함 등에 넣어두는 형식으로 환전업자에게 전달했고, 이 돈은 중국 총책 계좌로 송금됐습니다.
이들 조직원들은 피해자들과 계속 통화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지시하는 수법으로 은행 직원들과 주변 사람들의 의심을 피했습니다.
또, URL이나 파일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했는데, 이 앱으로 피해자 휴대전화 GPS와 카메라를 사용해 피해자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4억 9천만 원을 잃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조직 검거 과정에서 피해금액 가운데 1억 8천만 원을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총책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상황인데,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국내 송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수익 보장 아르바이트는 보이스피싱 수거책 모집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응할 경우 범죄에 가담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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