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준 "대법관·헌법재판관, 한동훈 인사정보관리단 검증대상 아냐"

심언기 기자 이밝음 기자 2022. 8. 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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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준 대법관 후보자(60·사법연수원 19기)는 29일 대법관과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경우 법무부의 인사정보관리단 검증 대상이 아니란 입장을 밝혔다.

오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이 임명하는 대법원장, 헌법재판관의 경우에도 대통령이 의뢰하면 1차 검증을 법무부가 할 수 있다고 보이는데,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고 묻자 "그렇게 해선 안 되겠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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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대학 시절 술 나누곤 해..내 결혼식 참석은 기억 안나"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이밝음 기자 =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60·사법연수원 19기)는 29일 대법관과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경우 법무부의 인사정보관리단 검증 대상이 아니란 입장을 밝혔다.

오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이 임명하는 대법원장, 헌법재판관의 경우에도 대통령이 의뢰하면 1차 검증을 법무부가 할 수 있다고 보이는데,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고 묻자 "그렇게 해선 안 되겠죠"라고 답했다.

안 의원이 '한동훈 장관도 예외적으로 (대통령이) 의뢰하면 가능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지 않느냐'고 재차 질의하자, 오 후보자는 "만약 그 요청이 있으면 하겠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진 행정부 내지 공공기관에 관한 것이라면 100% 그것은 제가 뭐라고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대상이 대법관이나 헌법재판관에 해당한다면 그런 일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의 사적친분 논란과 관련해 "대학 다닐 때도 식사하게 되면 술을 같이 나누곤 했다"며 "보통 저녁에 만나게 되는 경우엔 술을 곁들이는 경우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적 인연이 크게 없다는데 윤 대통령 결혼식에도 참석했다고 답변하셨다. 후보자 결혼때도 윤 대통령이 참석했느냐'는 질의에는 "제가 1988년 결혼했는데, 하도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은 안 난다"며 "(윤 대통령이 참석)했어도 이상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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