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카카오그룹 임직원 보수총액 1천300억 원..주요 그룹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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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상장사에서 5억 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은 885명에 이르고, 카카오그룹에서 5억 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 보수총액이 1천300억 원을 넘어 주요 그룹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억 원 이상 보수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두산으로 작년 상반기 9억 800만 원(1명)에서 193억 6700만 원(14명)으로 2천32.9% 급증했고 OCI(363.7%), 카카오(189.7%),한화(132.4%) 영풍(113.9%)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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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상장사에서 5억 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은 885명에 이르고, 카카오그룹에서 5억 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 보수총액이 1천300억 원을 넘어 주요 그룹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억 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은 885명으로 작년 상반기 781명보다 13.3% 늘어났습니다.
이들 보수 총액은 1조 2천268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조 1천660억 원보다 5.2% 증가했습니다.
보수총액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이 505명으로 전체의 57.1%를 차지했으며, 10억 원 이상에서 50억 원 미만은 359명, 50억 원 이상에서 100억 원 미만이 18명이었습니다.
100억 원 이상은 3명으로 작년 상반기 8명보다 적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기준 주요 그룹별로 보면 보수가 5억 원 이상인 임직원의 보수 총액이 가장 많은 그룹은 카카오로 1천339억 7천600만 원에 달했습니다.
다음으로 SK그룹 1천115억 1천300만 원, LG그룹 767억 원, 삼성그룹 598억 8천200만 원, GS그룹 283억 200만 원 등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억 원 이상 보수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두산으로 작년 상반기 9억 800만 원(1명)에서 193억 6700만 원(14명)으로 2천32.9% 급증했고 OCI(363.7%), 카카오(189.7%),한화(132.4%) 영풍(113.9%) 순이었습니다.
개인별로 보면 정보기술(IT)업종과 창업투자회사에서 급여 외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등으로 고액 보수를 받은 임직원이 다수 나왔습니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조수용 카카오 전 공동대표이사로 361억 4천700만 원을 챙겼습니다.
이는 스톡옵션 행사로 337억 5천만 원의 차익을 남겨 보수총액이 지난해 상반기(42억 8천100만 원)보다 744.4% 늘었습니다.
보수총액 2위도 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대표로, 스톡옵션 행사이익 318억 2천400만 원을 포함한 보수총액이 332억 1천700만 원이었습니다.
3위는 올해 처음 5억 원 이상을 받게 된 코스닥 상장사 에이티넘인베스트의 김제욱 부사장으로 급여 1억 8천300만 원, 상여 261억 200만 원 등 모두 262억 8천500만 원을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392% 늘어난 96억 2천900만 원의 보수를 받아 4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급여는 6억 원으로 동일하지만, 스톡옵션 행사이익이 84억 2천600만 원 생기면서 보수가 껑충 뛰었습니다.
보수총액 5위는 정의정 카카오 전 기술부문 책임자가 올랐습니다.
보수총액이 작년 상반기보다 125% 증가한 95억 6천800만 원이었습니다.
(사진=카카오 제공, 연합뉴스)
조제행 기자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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