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성의 야수' 전준호 · 이순철 · 정근우 · 박진만, KBO 레전드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도' 전준호 롯데 자이언츠 코치, 이순철 SBS 해설위원, '악마의 2루수' 정근우, '명품 유격수'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이 KBO리그 40주년 기념 레전드에 선정됐습니다.
전준호 코치는 전문가 점수 42.56점, 팬 점수 3.61점, 총점 46.17점으로 전체 34위를 차지했고, 이순철(43.53점) 해설위원은 37위, 정근우(42.83점)는 38위, 박진만 감독대행(42.31점·이상 총점)은 3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도' 전준호 롯데 자이언츠 코치, 이순철 SBS 해설위원, '악마의 2루수' 정근우, '명품 유격수'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이 KBO리그 40주년 기념 레전드에 선정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사무국은 오늘(29일) "묵묵히 자기 몫 이상을 해낸 근성의 야수 4명이 40인 명단에 뽑혔다"고 소개했습니다.
전준호 코치는 전문가 점수 42.56점, 팬 점수 3.61점, 총점 46.17점으로 전체 34위를 차지했고, 이순철(43.53점) 해설위원은 37위, 정근우(42.83점)는 38위, 박진만 감독대행(42.31점·이상 총점)은 3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준호 코치는 프로야구 19시즌 동안 통산 도루 549개를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습니다.
고교 시절까지 에이스 투수로 활약했던 전 코치는 어깨 부상으로 대학교 재학 당시 외야수로 전향했고, 프로 무대에서 엄청난 주력과 기술을 발판으로 많은 도루 기록을 쌓았습니다.
그는 1991시즌부터 2008시즌까지 18시즌 연속 10도루 대기록을 세웠고, 1993년엔 단일 시즌 최다 도루 2위 기록인 75개를 성공했습니다.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던 2004시즌엔 도루 53개로 9시즌 만에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령 도루왕'에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이순철 위원은 선수 시절 타격, 수비, 도루 능력을 두루 겸비한 호타준족이었습니다.
KBO리그 입단 첫해인 1985시즌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와 신인상을 받았고, 외야수로 보직을 변경한 뒤에도 골든글러브를 4차례나 거머쥐었습니다.
이 위원은 도루 부문 타이틀을 세 차례 차지했으며 통산 도루 공동 7위(371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1992시즌 KBO리그 역대 6번째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정근우는 작은 체구의 불리함을 근성과 노력으로 극복한 선수였습니다.
그는 항상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2006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11시즌 연속 20도루 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해당 부문 최다 기록입니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 명품 유격수였습니다.
박 대행은 현대 유니콘스에 4차례 우승을 안겼고, 삼성에서도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전준호 코치의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롯데전을 앞두고 열립니다.
이순철 위원 시상은 다음 달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wiz와 KIA 타이거즈전에서, 박진만 대행 시상은 오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되는 SSG 랜더스와 삼성전에서 합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번엔 커플티 입고 엘리베이터…뷔-제니, 세번째 투샷 유출
- 엄마가 장 보는 사이, 아기 납치하려던 점원 CCTV 포착
- '신세계' 현실판? 기업화 · 지능화되는 조폭들…세대교체까지
- “2박에 891만 원”…BTS 부산 공연 앞두고 숙박비 '폭리'
- 이제 배달음식도 다회용기로…강남구부터 서비스 시작
- 강아지 뒷발 잡고 '퍽퍽'…미용실 직원 “긴박한 시간 탓”
- 이준석 “가처분 한 방 더”…국힘 중진들 “권성동 사퇴”
- 자영업자 빚 90%까지 탕감…'새출발기금' 신청하려면
- 만취 후 도로서 잠든 40대…경찰차 치고 무면허 도주
- 샛길로 다니고 바비큐도…불법행위에 국립공원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