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대 후 최고위원 회의서 "나는 친문"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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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처음 소집한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친문(친문재인)입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에 출연해 어제 전당대회 이후 회의에서 이 대표의 당부가 있었냐는 질문을받고 "일을 바로 시작했다"고 답했다.
서 최고위원은 일각에서 '친명계'로 분류되는 상황을 두고 "그렇게 하는 게 쓰기도 쉬워서 그렇게 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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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이재명 신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처음 소집한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친문(친문재인)입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친문과 친명 간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는 29일 낮 경남 양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에 출연해 어제 전당대회 이후 회의에서 이 대표의 당부가 있었냐는 질문을받고 “일을 바로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일정 관련해서 함께 논의했다. 오후에는 문 전 대통령 모시고 인사드리려 양산으로 가기로 돼 있다. 이 대표가 먼저 ‘친문입니다’ 그렇게 이야기했다. 저희도 같은 의견”이라고 했다.
회의에서 지도부는 이 대표에게 “무엇이 제일 하고 싶냐”고도 물어봤다고 한다. 서 최고위원은 “소액으로 돈을 빌렸을 때, 그런 사람들이 엄청난 몇 백 배 이자를 물어가며 고리를 떼야한다. 사각지대에서 피해 보고 고통받는 어린 친구들부터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것부터 고쳐나가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며 이 대표의 말을 전했다.
서 최고위원은 일각에서 ‘친명계’로 분류되는 상황을 두고 “그렇게 하는 게 쓰기도 쉬워서 그렇게 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위가 ‘친명계’로 꾸려져 당대표를 견제하기 어렵다는 우려엔 “(이 대표는) 77.77%라는 역대 최고의 지지율을 받았다. 지금 말처럼 견제라는 말을 강조할 필요가 없다 생각하지만 혹시 당대표가 의견이 저희와 다르거나, 틀린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다, 민심과 조금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당대표에게 당연히 이야기해야 한다. 그리고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고 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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