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코로나19 개량백신 이번주 중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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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개량 백신을 이번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DA는 이르면 이번주 내에 모더나와 화이자의 개량 백신을 기존 백신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부스터샷) 용도로 승인할 예정이다.
화이자와 모더나에서 개발한 개량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의 바이러스까지 겨냥한 2가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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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임상 거치지 않아 적절치 않아" 우려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개량 백신을 이번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DA는 이르면 이번주 내에 모더나와 화이자의 개량 백신을 기존 백신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부스터샷) 용도로 승인할 예정이다.
화이자와 모더나에서 개발한 개량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의 바이러스까지 겨냥한 2가백신이다. 두 회사는 지난주 코로나19 개량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FDA에 신청했다.
영국은 지난 15일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와 BA.1을 겨냥한 모더나의 2가 백신을 성인 대상 추가접종 용도로 전 세계 최초로 사용 승인했다.
로버트 칼리프 FDA 국장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수백만명에서 투여된 메신저리보리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결과는 그 백신이 안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mRN 방식의 개량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 없단 입장을 밝혔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새로운 백신이 아직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아 광범위한 사용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새로운 백신이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평가받으려면 최소 내년 봄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당국의 입장이다.
필라델피아 소아병원 백신교육센터장이자 FDA 고문인 폴 오핏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백만에서 수천만회에 이르는 용량을 사람들에게 투여한다는 사실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백신도 (코로나19에 따른) 위중증을 막는 효과가 있는데 사람들에게 (새로운 백신 접종에 따른) 위험을 감수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화이자 대변인은 개량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여러 차례 검증했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측도 현재 모든 자료들이 새로 개발한 개량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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