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597명, 연일 재유행 '최다'..신규 확진 4만 3142명

김용태 기자 2022. 8. 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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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나타나면서 오늘(29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연일 재유행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 3천142명 늘어 누적 2천302만 6천960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 212명→13만 9천310명→11만 3천359명→10만 1천140명→9만 5천604명→8만 5천295명→4만 3천142명으로, 일평균 10만 4천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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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나타나면서 오늘(29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연일 재유행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 3천142명 늘어 누적 2천302만 6천960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만 5천295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5만 9천19명)과 비교하면 1만5천877명, 2주일 전인 지난 15일(6만 2천49명)보다는 1만 8천907명 각각 감소했습니다.

월요일 발표에서 5만 명 미만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일(4만 4천651명) 이후 4주 만입니다.

지난 23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 212명→13만 9천310명→11만 3천359명→10만 1천140명→9만 5천604명→8만 5천295명→4만 3천142명으로, 일평균 10만 4천9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60명으로 전날(363명)보다 3명 적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4만 2천782명입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 1천894명, 서울 5천756명, 경북 2천761명, 경남 2천572명, 인천 2천587명, 충남 2천40명, 대구 1천965명, 전남 1천906명, 부산 1천798명, 충북 1천617명, 대전 1천563명, 전북 1천559명, 강원 1천513명, 광주 1천494명, 제주 839명, 울산 814명, 세종 440명, 검역 24명입니다.

정부와 전문가들이 이달 안에 재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듯이 신규 확진자 수의 감소세는 뚜렷하지만, 위중증과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과 사망자 수 규모는 통상 1∼2주 시차를 두고 신규 확진자 수 증감이 반영됩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97명으로 전날(581명)보다 16명 늘며 지난 24일(573명) 이후 엿새째 5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6일부터 연일 지난 7월 초 시작한 이번 재유행의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4월 26일(613명) 이후 125일 사이 가장 많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9명으로 직전일(70명)보다는 21명 감소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50명 밑으로 내려온 것은 발표일 기준 지난 17일(42일) 이후 12일 만입니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29명(59.2%)이고, 70대 13명, 60대 4명, 50대 3명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6천618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입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의 비율은 각각 87.4%(522명)와 93.9%(46명)입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3.7%(1천840개 중 804개 사용)로 직전일(43.2%)보다 0.5%포인트(p) 올랐습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6.6%로 직전일(56.4%)보다 0.2%p,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3.1%로 직전일(42.4%)보다 0.7%p 각각 상승했습니다.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57만 7천324명으로 지난 9일(59만 5천491명)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정부는 환자의 중증병상 치료 여부를 더 엄격하게 관리해 코로나19 의료인력과 재정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중증병상 재원적정성 평가 주기를 '주 1회'에서 '매일'로, 재원 부적합자의 퇴실 이행 기간을 '2일 이내'에서 '1일 이내'로 단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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