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은퇴 투어 경기에서 '역전 결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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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이대호 선수가 은퇴 투어가 열린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역전 결승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2002년 프로 통산 첫 홈런을 기록한 랜더스필드에서 이대호의 방망이는 활활 타올랐습니다.
3회 깨끗한 안타에 이어 2대 1로 뒤진 7회 투아웃 1루에서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17호이자 통산 368호, 결승 홈런이 터지자 원정 3루석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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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롯데 이대호 선수가 은퇴 투어가 열린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역전 결승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SSG 랜더스필드에 커피차가 등장했습니다.
이대호의 은퇴 투어에 맞춰 친구 추신수가 보낸 깜짝 선물인데 행사를 지켜보던 추신수는 그라운드를 떠나는 친구에 대한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2년 프로 통산 첫 홈런을 기록한 랜더스필드에서 이대호의 방망이는 활활 타올랐습니다.
3회 깨끗한 안타에 이어 2대 1로 뒤진 7회 투아웃 1루에서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17호이자 통산 368호, 결승 홈런이 터지자 원정 3루석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선발 스트레일리의 역투까지 더한 롯데는 SSG를 4대 2로 꺾고 가을 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2위 LG는 4위 키움에 7대 0 완승으로 3연승을 달렸습니다.
가르시아가 솔로 홈런에 쐐기 3타점 2루타까지 4타점을 올려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타선이 장단 17안타에 11점을 올린 KIA는 두산에 11대 6 역전승을 거뒀고, NC는 선발 신민혁의 7이닝 무실점, 탈삼진 10개의 완벽투로 KT에 5대 0 완승을 따냈습니다.
삼성은 3대 0으로 뒤진 3회 동점 석 점포, 4대 4로 맞선 9회 결승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피렐라의 원맨쇼로 한화를 제압했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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