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다음 달 19일 감염병 퇴치 '글로벌펀드' 모금회의 주최

이현영 기자 2022. 8. 2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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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9일 뉴욕에서 에이즈와 결핵, 말라리아 등 주요 감염병 퇴치를 위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조달회의를 주최한다고 현지시간 오늘(28일)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이번 재정조달회의 모금 목표는 최소 180억 달러(약 24조 원)로 중·저소득국가가 2030년까지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를 공중보건에 위협이 되지 않는 수준으로 퇴치하고,코로나19 피해로부터 회복하는 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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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9일 뉴욕에서 에이즈와 결핵, 말라리아 등 주요 감염병 퇴치를 위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조달회의를 주최한다고 현지시간 오늘(28일)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2002년 설립된 글로벌펀드는 각국 정부와 민간 영역 협력을 통해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기구로 지난 20년간 530억 달러(약 71조원)를 투자해 4천400만 명을 살렸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재정조달회의 모금 목표는 최소 180억 달러(약 24조 원)로 중·저소득국가가 2030년까지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를 공중보건에 위협이 되지 않는 수준으로 퇴치하고,코로나19 피해로부터 회복하는 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3년간 글로벌펀드에 미국이 60억 달러를 공여할 계획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첫해 분인 20억 달러를 반영했습니다.

재정조달회의는 3년마다 열리며 이번 회의에서는 2023∼2025년에 사용할 자금을 모읍니다.

백악관은 조달 목표를 달성하면 2024∼2026년 2천만 명을 구하고 2026년에는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사망률을 2020년 대비 64%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과 민간 기업, 재단 등이 펀드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펀드 설립부터 지금까지 200억 달러에 육박하는 재원을 내놔 최대 공여국입니다.

한국은 2004년부터 작년까지 총 6천172만 달러를 기여했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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