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성남, 수원FC 꺾고 3연패 탈출..정경호 대행 데뷔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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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부리그 최하위 성남FC가 김남일 감독이 떠나고 정경호 수석코치의 대행 체제로 나선 첫 경기에서 수원FC를 잡고 반등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성남은 오늘(2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전에서 2대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17분, 뮬리치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기선을 잡은 성남은 수원FC의 에이스, 이승우에게 일격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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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부리그 최하위 성남FC가 김남일 감독이 떠나고 정경호 수석코치의 대행 체제로 나선 첫 경기에서 수원FC를 잡고 반등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성남은 오늘(2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전에서 2대1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시즌 5번째 승리를 거둔 성남은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승점 21·5승 6무 17패)에 머물렀지만 3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구단이 매각설에 휩싸인 가운데 김남일 감독마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며 어수선한 상황에서 지휘봉을 넘겨받은 정경호 수석코치는 감독대행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반 17분, 뮬리치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기선을 잡은 성남은 수원FC의 에이스, 이승우에게 일격을 당했습니다.
이승우는 전반 37분,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공간을 연 뒤 오른발 슛으로 성남 수비진을 뚫어 리그 11호골을 터트렸습니다.
위기의 성남을 구한 주인공은 교체 투입된 팔라시오스였습니다.
후반 14분, 그라운드에 들어간 팔라시오스는 7분 뒤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대구 경기에서는 10위 대구FC와 11위 김천 상무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김천은 골대를 세 번이나 때리는 불운 속에 성남에 승점 6점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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