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대표에 이재명.."재집권 토대 구축하겠다"

김범주 2022. 8. 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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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당 대표가 오늘(28일) 확정됐습니다.

예상대로 이재명 의원이 압도적인 표차로 선출됐습니다.

당 대표 임기는 2년입니다.

임기 안에 총선을 치러야 합니다.

이재명 신임대표는 민주당이 다시 집권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세론'에 이변은 없었습니다.

최종 득표율은 77.77%, 2위 박용진 의원을 50%p 넘는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이 신임대표는 민주당의 재집권을 일성으로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이라는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습니다."]

민생 경제 위기에, 정부·여당과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습니다. 바른 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 두 팔 걷고 돕겠습니다."]

당 운영과 관련해선 당원들의 뜻을 가장 우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오직 당원과 국민께만 빚진 저 이재명이,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 국민 속의 진정한 민주정당을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최고위원 선거 역시 '친이재명계'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정청래 의원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친이재명계' 4명이 당선됐고, 비이재명계는 고민정 의원 1명에 그쳤습니다.

이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는 임기 첫날인 내일(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친문계와의 당내 통합을 염두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표 선출에 대해 국민의힘은 국민을 위한 국민의 더불어민주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고, 정의당은 대화와 타협, 다원적 민주 정치로 나아가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안재우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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