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가처분 한 방 더"..국힘 중진들 "권성동 사퇴"

권란 기자 2022. 8.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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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이런 결정을 내렸지만 국민의힘 내부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당장 이준석 전 대표는 가처분 신청을 한 번 더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내일(29일) 비대위 회의가 예정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SBS 질의에 "가처분 한 방 더 맞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현 지도부, 특히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중진들의 사퇴 요구는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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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렵게 이런 결정을 내렸지만 국민의힘 내부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당장 이준석 전 대표는 가처분 신청을 한 번 더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 요구는 이틀째 분출됐고, 일부에서는 대통령 책임론까지 거론했습니다.

이어서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내일(29일) 비대위 회의가 예정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SBS 질의에 "가처분 한 방 더 맞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추가 가처분 신청을 통해 비대위 활동을 봉쇄하겠다는 취지인데 가처분 대상 범위 등은 "변호사들이 전략을 알아서 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 지도부, 특히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중진들의 사퇴 요구는 계속됐습니다.

당내 최다선인 5선 조경태 의원은 공개 회견을 자청해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고,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이번 의원총회의 결정은 국민과 당원을 졸로 보는 것입니다. 당과 국가를 사랑한다면 결단을 하셔야 합니다.]

윤상현, 김태호 의원도 어제 의총 발언에 이어 오늘은 SNS를 통해 권 원내대표가 물러나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원외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비대위 탄생의 원인은 대통령의 내부총질 문자 때문이라면서 모든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을 솔직히 인정하라"고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주류 측에서는 지금은 혼란 수습부터 해야 할 때이기에 사퇴가 능사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박정하 수석 대변인은 "당 안정이 급선무로 상황이 수습되면 권 원내대표 거취는 의총에서 다시 논의할 거"라고, 박수영 의원은 "새 비대위 출범까지 한두 주 동안 당 지도부가 있어야 한다"고 막아섰습니다.

그럼에도 여권 내에서도 원내대표 교체는 시간문제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당헌·당규 개정과 새 비대위 출범까지 마치고 나면 원내대표를 다시 뽑게 될 것"이라고 기류를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신동환, 영상편집 : 이승희, CG : 이종정)

▷ 국힘 "당헌 정비 후 새 비대위…이준석 추가징계 촉구"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875863 ]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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