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표류하던 '은평새길·평창터널' 재추진

김남석 2022. 8.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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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0년 넘게 멈춰있던 서북부 교통 여건 개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년 넘게 멈춰있던 '은평새길'과 '평창터널' 건설 사업은 재추진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고, 더욱 큰 틀에서 도심권으로의 연결 네트워크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준비 중이다.

두 사업은 지난 2007년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부터 서울시가 서북부 지역의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했던 민자도로 건설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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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작성된 평창터널, 은평새길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10년 넘게 멈춰있던 서북부 교통 여건 개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년 넘게 멈춰있던 '은평새길'과 '평창터널' 건설 사업은 재추진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고, 더욱 큰 틀에서 도심권으로의 연결 네트워크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준비 중이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은평새길과 평창터널에 대한 민자 적격성 재조사를 의뢰했다. 두 사업은 지난 2007년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부터 서울시가 서북부 지역의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했던 민자도로 건설사업이다.

은평새길은 은평구 불광도 통일로부터 종로구 부암동 자하문길을 잇는 왕복 4차로, 길이 5.72㎞의 도로다.

평창터널은 종로구 신영동 신영삼거리부터 성북동 성북동길로 통하는 길이 2.32㎞ 도로다. 지난 2009년 GS건설 컨소시엄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두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박원순 시장으로 시장이 바뀌면서 13년간 정체돼 있었다.

지난해 4월 재·보궐 선거로 오 시장이 재취임에 성공하면서 두 사업이 다시 추진됐다. 작년 5월 서울시가 두 컨소시엄에 지난 10년간 바뀐 교통 여건과 주변 개발계획 반영, 사업비 재산출 등 노선계획 재수립을 요청했다.

두 컨소시엄은 지난 2월 시에 노선계획 재수립안을 제출했다. 제출안에서 은평새길의 전 구간 지하화, 평창터널 종점부 약 1㎞ 연장 등이 변경됐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나올 민자 적격성 재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업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오는 2025년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그 해 하반기 착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예상 공사 기간은 5년이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서북-도심권 연결도로 네트워크 개선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은평, 종로 등 서북지역과 종로, 용산, 중구 등 도심권의 도로 연결과 이동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용역 기간은 10개월이다.김남석기자 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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