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압승 이재명 "영수회담 요청..독주 맞서겠다"

장민성 기자 2022. 8.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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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임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선 패배 다섯 달여 만에 압도적 지지로 당권을 거머쥔 이재명 대표, 수락 연설에서 국민을 35번이나 언급하며 국민과 민생을 위한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민생과 경제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정책들을 신속하게 공통으로 추진하는 것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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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신임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생 문제는 협조하겠다면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요청했습니다.

계속해서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패배 다섯 달여 만에 압도적 지지로 당권을 거머쥔 이재명 대표, 수락 연설에서 국민을 35번이나 언급하며 국민과 민생을 위한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이제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 국민을 하늘로 받들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민주당이 책임져 가겠습니다, 여러분!]

2년 뒤 총선을 진두지휘할 대표로서 재집권을 위한 토대를 만들겠다며 사즉생의 각오도 내놓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살을 깎고 뼈를 깎아 넣는 심정으로,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을 만드는데 저 자신을 온전히 던져 넣겠습니다, 여러분!]

'당헌 개정' 문제로 격화한 계파 갈등과 공천 학살 우려에 대해서는 통합과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는 누구나, 민주당의 확고한 공천 시스템에 따라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내일(29일) 공식일정으로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로 했는데 이 역시 당내 통합 행보입니다.

정부 여당에는 민생을 위해서라면 협조하겠다며 대통령과의 영수회담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민생과 경제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정책들을 신속하게 공통으로 추진하는 것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정치 보복 수사와 같은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히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임기 시작부터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를 드러내기보다는 민생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 출범을 축하한다면서 "국민을 위한 민주당이 되길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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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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