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대통령 만나 민생정책 공동 추진 요청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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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는 28일 수락연설을 통해 영수회담을 깜짝 제안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민생 경제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정책을 신속하게 공통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2년 뒤 총선과 4년 뒤 지방선거, 5년 뒤 대통령선거 승리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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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히 맞설 것"
(서울=뉴스1) 이훈철 윤다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는 28일 수락연설을 통해 영수회담을 깜짝 제안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민생 경제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정책을 신속하게 공통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2년 뒤 총선과 4년 뒤 지방선거, 5년 뒤 대통령선거 승리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민생과 함께 개혁,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 당대표로 선출된 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우리 국민들이 겪는 이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면 누구와도 만나서 협력할 생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국민의 삶이 반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정부여당에 협력할 것"이라며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지금 경제 위기, 또 민생 위기가 참으로 심각하다. 지금 가장 급선무는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것"이라며 "민생과 경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정부·여당,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저희가 협력할 수 있는 최대치로 협력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와 제가 공약했던 것들이 비슷하거나, 같은 것이 매우 많다"며 "이중에 민생 경제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정책들을 신속하게 공통으로 추진하는 것을 요청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민생과 경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히 맞설 것"이라며 "국민의 뜻이라면, 민생에 필요하다면,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망설임 없이 최대한,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총선과 대선 승리를 통한 재집권을 목표로 내걸고 개혁과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수락연설을 통해 "재집권을 위한 토대구축이라는, 이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살을 깎고 뼈를 갈아 넣는 심정으로,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을 만드는데 저 자신을 온전히 던질 것"이라며 "오로지 혁신의 결과와 민생 개혁의 성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2년 뒤 총선에서, 4년 뒤 지선에서, 5년 후 대선에서 오늘 전당대회는 승리의 진군을 시작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오늘 함께 해 주신 당원 동지, 국민 여러분이 바로 그 역사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정당의 뿌리는 국민과 당원이고, 뿌리가 단단해야 강한 정당이 된다"며 "당원이 당의 주인으로 거듭날 때, 당이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숨 쉴 때, 민주당은 가장 개혁적이고, 가장 민주적이고, 가장 강했다"고 설명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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