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대통령 만나 민생정책 공동 추진 요청할 것"(종합)

이훈철 기자 윤다혜 기자 2022. 8. 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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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는 28일 수락연설을 통해 영수회담을 깜짝 제안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민생 경제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정책을 신속하게 공통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2년 뒤 총선과 4년 뒤 지방선거, 5년 뒤 대통령선거 승리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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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개혁·단합 강조.."尹대통령에 영수회담 요청"
"역사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히 맞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 된 뒤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2.8.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훈철 윤다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는 28일 수락연설을 통해 영수회담을 깜짝 제안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민생 경제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정책을 신속하게 공통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2년 뒤 총선과 4년 뒤 지방선거, 5년 뒤 대통령선거 승리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민생과 함께 개혁,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 당대표로 선출된 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우리 국민들이 겪는 이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면 누구와도 만나서 협력할 생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국민의 삶이 반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정부여당에 협력할 것"이라며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지금 경제 위기, 또 민생 위기가 참으로 심각하다. 지금 가장 급선무는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것"이라며 "민생과 경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정부·여당,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저희가 협력할 수 있는 최대치로 협력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와 제가 공약했던 것들이 비슷하거나, 같은 것이 매우 많다"며 "이중에 민생 경제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정책들을 신속하게 공통으로 추진하는 것을 요청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민생과 경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히 맞설 것"이라며 "국민의 뜻이라면, 민생에 필요하다면,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망설임 없이 최대한,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최고위원 당선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2.8.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 대표는 총선과 대선 승리를 통한 재집권을 목표로 내걸고 개혁과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수락연설을 통해 "재집권을 위한 토대구축이라는, 이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살을 깎고 뼈를 갈아 넣는 심정으로,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을 만드는데 저 자신을 온전히 던질 것"이라며 "오로지 혁신의 결과와 민생 개혁의 성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2년 뒤 총선에서, 4년 뒤 지선에서, 5년 후 대선에서 오늘 전당대회는 승리의 진군을 시작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오늘 함께 해 주신 당원 동지, 국민 여러분이 바로 그 역사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정당의 뿌리는 국민과 당원이고, 뿌리가 단단해야 강한 정당이 된다"며 "당원이 당의 주인으로 거듭날 때, 당이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숨 쉴 때, 민주당은 가장 개혁적이고, 가장 민주적이고, 가장 강했다"고 설명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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