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속도로서 시동 꺼진 '벤츠 GLB'..수차례 수리에도 동일 증상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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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만든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를 운행 중 '시동 꺼짐' 결함으로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는 제보가 제기됐다.
그는 "출고 후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시동 꺼짐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문제에 대해 벤츠 측은 "해당 차량에서 재시동 불능의 현상을 확인해 관련 부품 교체가 예정되어 있다"며 "빠르게 조치 진행해 고객 불편함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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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만든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를 운행 중 ‘시동 꺼짐’ 결함으로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는 제보가 제기됐다.
피해 차주는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며 “이후로도 시동 꺼짐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어린 자녀를 태우고 다니는데, 사고가 나진 않을까 불안하다”고도 호소했다.
벤츠의 최상급 모델인 ‘S클래스’에 이어 이번에는 SUV에서도 시동 꺼짐 결함이 발생해 운전자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벤츠 코리아는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않은 채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게 제보자의 지적이다.
벤츠는 지난달 더클래스 효성과 한성자동차, 모터원 등 딜러사를 통해 국내에서 5456대를 판매한 바 있다. 이들 딜러사는 결함을 주장하는 고객에게 자신들은 차를 판매만 하는 곳이라면서 억울하면 벤츠코리아에 문의하라는 식의 황당한 태도를 취한다는 게 몇몇 피해 차주의 하소연이다. 차를 팔 땐 ‘고객님’이지만, 이후에는 그야말로 ‘호갱님’이 된다는 주장이다.
지난 12일 세계일보와 만난 A씨는 2020년 더클래스 효성을 통해 ‘GLB 220’ 모델을 출고했다.
그는 “출고 후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시동 꺼짐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A는 차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터라 처음에는 시동 꺼짐이 자신의 실수나 잘못 탓으로 여겼다고 한다.
그러는 사이 시동 꺼짐이 발생하는 빈도는 점점 잦아졌고, 그때마다 서비스센터에 차를 보내 수리를 의뢰한 결과 돌아오는 답변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황당한 말뿐이었다고 전했다.
서비스센터는 ‘차량 진단기’(차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장치)에 문제의 현상이 포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같이 주장했다고 한다.
A씨는 하는 수 없이 다시 운행해야 했는데, 얼마 후 차가 또 멈추는 현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한번은 서비스센터에서 “세부적으로 정밀하게 보겠다”며 4일간 수리한 뒤 돌려보내기도 했다는데, 안도감은 잠시뿐이었다고 한다.
고속도를 달리던 중 또 시동 꺼짐이 발생했다는 A씨는 “당시 차에는 일곱 살 딸아이가 타고 있었다”며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요구가 묵살당한 그는 앞으로 엔진이 또 꺼지면 어떻게 처리할 건지 물었더니 “발생하지도 않을 일을 굳이 왜 언급하는가”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벤츠코리아로 문의하라”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A씨는 “새 차는 바라지도 않는다”며 “같은 차종에 내 차만큼 주행한 중고차, 시동이 안 꺼지는 차를 원한다고 했지만 당연한 것처럼 묵살당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업체 측은 ‘정상인 차를 팔았다’고 주장한다”며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차가 정상인가”라고 되물었다.
나아가 “수리도 못 하면서 AS 받으라는 말만 반복한다”며 “대차도 해주지 않아 수리 기간 내내 차를 이용 못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출근길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아이를 태워야 할 때도 잦다”며 “언제 엔진이 꺼질지 모르는 차를 양심 없이 중고도 내놓을 수도 없다”고 호소했다.
더불어 “소송이라도 해야 하느냐”라고 답답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이번 문제에 대해 벤츠 측은 “해당 차량에서 재시동 불능의 현상을 확인해 관련 부품 교체가 예정되어 있다”며 “빠르게 조치 진행해 고객 불편함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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