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집단싸움·1조원대 도박.."조폭,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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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조폭'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닙니다.
'양은이파' '범서방파' 'OB파' 등 유명했던 폭력조직이 해체되거나 축소되면서 예전보다 '조폭'이 줄었다고 여기시는 분들 많습니다.
경찰청은 "조직폭력배로부터 피해를 당하거나 범죄를 목격한 경우 신고자의 신원을 보장하고 피해자 보호조치를 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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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조폭'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닙니다.
검은 정장을 입은 이들, 진짜 폭력조직의 모습입니다. '양은이파' '범서방파' 'OB파' 등 유명했던 폭력조직이 해체되거나 축소되면서 예전보다 '조폭'이 줄었다고 여기시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건재합니다. 최근 검거된 인원만 1천 명이 넘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조직폭력 범죄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1천63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07명을 구속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집단폭행
2022년 2월 전북 익산시, 한 장례식장에 2개의 폭력조직이 모였다.
시비가 붙은 두 조직, 장례식장에서 폭행이 시작됐고
경찰은 조폭 50명을 검거, 18명을 구속했다.
#'조직원' 기강 잡기
2018년 6월부터 2020년 12월 인천시,
조직 기강을 잡는다면서 후배 조직원과 민간인까지 폭행한
조직원들 44명이 검거됐고 이 중 4명은 구속됐다.
가장 많은 범죄 유형은 서민 생활 침해범죄, 827명(50.8%)이었습니다. '조폭'이라고 하면 흔히 떠올리는 '집단 폭행'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협박, 보호비 갈취, 업무 방해 등도 있습니다.
#도박사이트 2018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중국에 서버를 두고 총 1조 8천억 원어치 규모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폭 72명이 검거, 1명이 구속됐다. |
이어서 기업형·지능형 범죄(도박사이트, 전화금융사기 등)가 572명(35.1%)이었습니다.
특히 기업형·지능형 범죄는 2020년에 대비해 10% 증가하면서,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경찰청 설명입니다.
기타 범죄(마약 등)는 231명(14.1%)으로 나타났습니다.
검거된 조직원을 살펴보면 30대 이하 청년층이 68.7%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전과 9범 이상의 전과자가 5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경찰청은 "조직폭력배로부터 피해를 당하거나 범죄를 목격한 경우 신고자의 신원을 보장하고 피해자 보호조치를 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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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리 기자 (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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